주말이 되어 또 다시 유니폼을 갖춰 입고 등산을 하러 가는 이씨 남자들. 번호 순서대로 봉을 타고 내려가면서 민용은 도대체 자신이 왜 이런 짓을 해야 하는가하고 한탄하며 이씨 남자들의 이러한 행동들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데... 한편, 계단에서 구르는 바람에 발목을 다치게 된 문희는 해미에게 절여 놓은 배추 좀 씻어달라고 부탁하려 했으나 해미는 몸이 안 좋다며 나가버린다. 영기 엄마와 통화를 하며 해미의 험담을 늘어놓는 문희. 그런데 해미가 우연히 그 통화 내용을 듣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