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는 대학 시절 결혼까지 생각했던 옛 연인 웨스와 재회하게 된다. 철없던 시절 그는 안정된 삶보다는 자신의 꿈인 파도만을 좇으며 살아왔고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퍼가 됐다. 하지만, 은퇴해서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하던 차에 진심으로 사랑했던 케이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둘은 다시 사랑에 빠진다. 웨스의 마지막 대회 날, 황당한 사고로 웨스는 목숨을 잃게 되고 케이는 그를 다시 잃은 슬픔에 힘들어한다. 한편, 암 수술을 받은 스테파니는 다행히도 흑색종이 림프샘까지는 퍼지지 않아 완벽하게 암세포를 제거했고 톰은 스테파니에게 프러포즈하지만 로건과 닐리가 바람피우는 모습을 목격한 캐롤라인이 로건과 헤어진 것을 안 스테파니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