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정에서 조영근을 처단하고 슌지와 마주한 각시탈은 슌지와의 대결 끝에 어둠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 각시탈을 놓친 슌지는 괴로운 마음에 엔젤클럽에 들렀다가 무희들과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강토를 보게 되는데 .... 다음날, 서커스단으로 찾아간 강토는 예전과는 달리 자신에게 살갑게 대하는 목단의 태도에 의아함을 느끼게 되고 .... 그녀의 본심을 확인하려던 찰나 들이닥친 슌지에게 목단과 껴안고 있는 광경을 들키고 마는데 .... 한편, 강토가 담사리 일행을 돕기로 작심하고 아스카호텔 커피숍에 ‘최태곤 사장‘ 앞으로 메모를 남기자 담사리는 강토가 각시탈인 줄도 모르고 자신들을 검거하려는 이강토의 계략이라고 판단 .... 강토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