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그냥저냥 잘 나가다가 외모 이야기를 푸는 중에 그만 거미를 방송중에 울려버렸다. 물론 MC들이 울린건 아니고 예전에 대놓고 거미의 얼굴을 디스한 높으신 분의 악담이 기억나 갑자기 격해진 거미가 울었다.(...) 제발저려 식은땀을 흘리며 열심히 변명하는 김구라가 포인트. 2회차에는 거미배 듀엣송 대결을 펼쳤다. 1등 상금은 냉동 삼겹살, 2등 상금은 소주, 3등 상금은 양말.(...), 어이없는 제작진의 상품선정 센스에 화가 났는지, '소주한잔 기울이며 삼겹살을 양말에 싸서먹어'는 김구라의 애드립이 일품이다. 김규종의 오세정에 대한 사랑이 눈이 부셨던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