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참패로 기록된 아스타테 전투 전사자들의 위령제에 참가한 양은자기는 안전한 곳에 있으면서 장병들의 희생을 독려하는 국방위원장의 연설이 탐탁지 않다.연설이 끝나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일어서서 동맹군 만세와 제국 타도를 복창하는데도혼자서 가만히 앉아 있자 크리스티앙 대령이 와서 불만을 제기한다.그때 국방위원장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여성이 있었는데 그녀는 바로 양의 친구 장의 약혼녀 제시카였다. 국방위원장에게 후방에 편하게 앉아서 장병들의 죽음을 독려하는 게 옳으냐며 항의하자 위원장은 제시카를 끌어내라고 한다. 그때 양이 제시카의 손을 잡고 위령제 행사장을 빠져나간다.그런데 뒤에서 맹렬히 양의 차를 쫓아오는 트럭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