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야는 아킬레스건이 끊어진 데다가 온 몸에 못이 박히며 잔혹한 상태로 살해당했지만 일련의 사건의 피해자와 똑같이 웃고 있었다. 쇼타는 범인이 카미야로부터 뭔가를 캐물어 알아내려고 고문한 건 아닌지 생각한다. 카미야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은 미즈키는 범인에게 대한 분노를 가슴에 새기고 사건 해결을 맹세한다. 쇼타와 니카이도는 모은 정보를 토대로 서로 얘기한다. 쿠로시마의 사건 당일, 하야카와 교수가 쿠로시마를 불러낸 이유는 어떤 인물이 조종했기 때문인데... 니카이도는 쇼타의 어드바이스로 퇴원한 쿠로시마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한다. 행선지는 해바라기밭. 두 사람은 이과 계열의 독특한 시선으로 해바라기를 만끽하고 마음을 통하게 한다. 그런 두 사람을 그늘에서 쿠로시마의 스토커인 우치야마가 보고 있었다. 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