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5일 (화) / 제 42 회 진한은 상옥과 함께 있는 대수를 발견하고는, 다녕에게 알린다. 대수의 정체에 의심을 품은 다녕은 상옥에게 대수를 주의하라고 경고하고는 단호히 돌아선다. 상옥은 돌아서는 다녕을 차마 잡지 못한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만 본다. 다녕의 말에 대수의 뒤를 알아본 상옥은 대수의 말에 거짓이 있었음을 알게되고, 대수는 상옥을 거사에 참여시키기 위해 자신의 뜻을 내비친다. 대수의 정체를 알게된 상옥은 석숭 스님이 주신 염낭을 꺼내어 그 속에 있는 솥 정(鼎)자를 본다. 채연의 말에서 그 의미를 깨달은 상옥은 담판을 지으러 역당 무리들과 함께 온 대수를 맞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