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젊은 여성에게 부딪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하루미. 액정이 고장 난 그에게 스마트폰을 수리해주겠다며 거절한 상대는 하루미가 거절하자 더욱 과감한 제안을 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 상대는 마이코의 육종 사촌이자 이탈리아에서 요리 수업을 했다는 리온!? 갑작스럽게 이탈리아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리온은 갈 곳이 없어 당분간 하루미와 마이코의 신혼집에서 머물게 된다. 두 사람의 격의 없는 모습에 어쩐지 알 수 없는 감정이 휘말리는 하루미는 리온의 의도를 알 수 없는 도발에 더욱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