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사랑은 언제나 비극으로 끝난다 ‘어느날 사고로 그녀를 잃게 될 것’ 호윤이 체경의 소설을 베껴 완성한 러브스토리를 보고 한바탕 난리가 난 명과 삼신. 그러거나 말거나 완벽한 기승전결에 만족한 호윤은 모든 걸 정리하기로 결심한다. 이제 모든 걸 정리할 때가 됐다 맘 먹은 호윤. 체경의 문집을 돌려주려고 만났다가 명이 쓴 운명에 걸려 체경과 시간을 보내게 되고 그만 깨닫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달아 버린다. 한편 바름 또한 작가 양미순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