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 끝난 가게를 정리하던 권팀장 앞에 조상태가 나타난다. 강력반은 금고를 털린 채 자택에서 살해된 60대 자산가 살인사건을 맞아 수사를 시작한다. 일도의 전화를 피하던 은영은 장학금 전달행사에서 일도를 만나자 바쁘다며 자리를 뜬다. 일도는 그 전과 다르게 자신을 대하는 은영 때문에 혼란스러워 한다. 강력반은 범인의 절도수법과 같은 수법을 지닌 대도 조상태의 존재를 알아내고, 세혁은 민주와 함께 조상태의 행방을 쫓아 전자상가로 탐문 수사를 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