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혁은 자신이 차수연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했던 윤성희 역시 차수연과 동일한 방식으로 죽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일도는 차수연과 윤성희의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지휘한다. 강력반은 차수연, 윤성희 모두와 사귄 이준수를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하고 이준수에게서 차수연의 다이어리를 확보하는데... 사건 증거 찾아 기분이 좋았던 세혁은 다정히 함께 가는 일도와 은영을 발견하고는 얼굴이 굳어지고, 함께 있던 민주는 그런 세혁을 아프게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