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그림죠 일행들을 무찌른 이치고 일행이지만, 싸움의 그림자에서는 아이젠의 생명을 받은 우르키오라가 오리히메를 웨코문도에 납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이치고 일행들의 안전과 맞바꿔 웨코문드행을 결정한 오리히메는, 12시간의 유예와 한 사람에게만 이별을 고하는 것을 허가 받는다. 각오를 한 오리히메는 마음으로 결정한 한 사람에게 이별을 고하기 위해서 방을 나간다. 한편, 히츠가야 일행들은 우라하라 상점으로 몸을 피해 아란칼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