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지시의 주민들을 이용해 정령정으로 통하는 문을 여는 데 성공하는 카리야 일행. 바운트는 정령정 안으로 들어오면서 루콘가의 주민들은 물론 경비를 맡고 있는 사신들과도 마찰을 일으키며 소동을 크게 벌인다. 카리야의 뒤를 쫓아온 이치고 일행은 팔을 다친 지단보를 치료해주기 위해 오리히메만 남기고 정령정 안으로 들어간다. 정령정 안에서는 긴급 대장 회의가 열리고, 각 대장들은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해 회의를 한다. 한편 카리야와 따로 움직이고 있는 마바시는 리즈를 이용해 사신들을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