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사람 인듯이 인사를 주고 받은 선아와 태우는 민영의 제안에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민영은 수현과 저녁을 먹기로 약속하지만 태우가 시킨 일때문에 수현은 나오지 못한다. 민영에게 여자 있다는 것을 눈치 챈 선아가 카페에 앉아있는 민영을 지켜보고 수현 대신 태우가 나오는 바람에 안도한다. 태우가 시킨 일을 다 끝내고 집에 가던 수현은 선아에게 태우때문에 약속도 취소했다고 얘기하고 선아는 수현의 집앞에 들리겠다고 한다. 수현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민영은 수현을 보자마자 와락 안고 멀리서 걸어오던 선아가 포옹하는 장면을 발견하는데...